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야기

사이코패스란 어떤 사람들일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31.
▲ 09.01.31 신문에 보도된 강호순의 모습

요즘 강호순사건으로 인해 또 다시 사이코패스라는 말이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연쇄살인이 일어나면 따라다나는 말인 사이코패스는 일종의 정신병으로서 한국말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뇌의 전두엽의 이상이 오는것 때문으로 알려져있으며 이 증상을 앓고있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릅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정신과의사인 필리프 피넬이 사이코패스 증상에 대해 최초로 저술하였으며 1920년대 독일의 심리학자 슈나이더가 사이코패시의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그 후 캐나다의 심리학자인 로버트 헤어는 사이코패시 판정도구(PCL-R)를 개발하고 '진단명 사이코패스'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한국에는 2005년에 발간 되었던 책입니다.

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거리낌없이 살해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사이코패스들은 전혀 모릅니다. 일반인이 살인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는 데 비하여 사이코패스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아예 없습니다. 덕분에 거리낌없이 다른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애초에 태어날떄부터 죄의식이나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슬픔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더 폭력적입니다.

그리고 첫번째보다 두번째..세번째 범행을 해 나갈 수록 더욱더 완벽하게 범행을 하려고 노력하며 그전의 범행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다음 범행때는 실행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강호순 사건도 마지막 A양의 살해때 그전과는 다르게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 한 것은 돈을 노린 단순강도로 보이게 하려는 철저한 계획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이코패스들의 또 다른 특징은 굉장한 달변가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심리학, 철학, 문학등에 지식이 많으며 다재다능한 편입니다. 유영철도 사람을 살해하기 위해 다방면의 공부를 많이 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사람을 효과적으로 살해하기 위해 해부학까지 배웠다는 얘기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또한 자만심이 굉장히 강하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범죄 후 경찰에 잡혀서도 운이 없거나 재수가 없어서 경찰에 잡힌거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무서운 점은 일반 사람들과는 거의 다름없는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체포된 강호순도 같이 살던 동네주민들에게는 인사도 잘하고 먹을 것도 이웃과 나눠먹는 친근한 이웃이었다는 점이 무서운 것입니다.

다만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의 혈연들은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체포된 강호순도 아들에게만은 보통의 아버지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가 일반적인 포유류동물의 습성과도 유사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정도가 사이코 패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악질적인 사람만 수감중인 '청송 감호소'의 40명은 거의 다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들의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된 것이 없으며 다만 유전자 구조에서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공감하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이 밝혀졌을 뿐입니다.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서 정확한 치료법도 없는 상태이며 현재까지 그들에게 실시했던 어떤 치료프로그램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사이코패스 테스트로 유명한 PCL-R 검사에서 유영철과 정남규 모두 40점 만점에 32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30점이상이며 사이코패스로 진단되며 이번에 검거된 강호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이코패스들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서운 것은 바로 근처의 이웃이 사이코패스일지도모른다는 것이지요..

<포스팅이 유용하셨다면 옆의 버튼을 눌러 HANRSS로 구독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