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덕분에 인터넷 접속이 힘듭니다.

오후 6시경부터 제 2차 DDOS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7일 오후 7시에 시작되었던 25개 사이트에서 16개 사이트로 줄기는 했지만 전날 공격대상이었던 25개 사이트 이외에 16개 사이트로 이동해서 좀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격대상 사이트는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 행정안전부,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다음, 파란,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10개 사이트와 기존 공격 대상이었던 6개 사이트입니다.

7일에는 신한은행, 농협, 외환은행뿐이었던 금융권에 대한 공격이 전 은행으로 확산되어 현재 인터넷뱅킹은 모두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DDOS공격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손도 못쓰고 당하고 있는 것인지..

DDOS란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의 약자로서 여러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특정사이트에 대한 트래픽을 유발 시키는 해킹기법입니다.

이 수법은 특정 컴퓨터에 침입해 자료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해커가 사이트공격을 위해 여러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게 되는데 이 컴퓨터를 좀비PC라고 부릅니다.

▲ 지금 공격당하는 사이트는 저 드루이드와 같은 심정일까요?-_-;;
안보이는 곳에 더 많은 카우들(좀비PC)이 있을지도...

현재 공격을 받고 있는 사이트 들은 대부분 접속이 불가능하며 정보진흥원 측에서 공격대상사이트로 부터 악성코드 샘플을 받아 분석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 DDOS의 해법은 고가의 DDOS방어 장비를 구축하거나 개개인이 좀비 PC가 되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백신을 실행시켜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DDOS를 실행하는 좀비PC는 2만 2천대가량으로 증가된것으로 파악되며 사용자들이 한번더 백신검사등을 해줄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DDOS네요. 조속히 원인이 파악되어 서비스가 정상화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 PC인지 알수 있으니 다들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boho.or.kr/pccheck/pcch_03.jsp?page_id=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