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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이야기

카라 vs 소녀시대 vs 2NE1 올해 첫 걸그룹 대결의 승자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8.
 18일 자정을 기해 카라의 모든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28일에 신곡 'Oh'를 발매한 소녀시대와 2월9일경 신곡 '날 따라해봐요'를 발표한 2NE1에 이어 카라까지 합류하여 걸그룹 1부리그들의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그룹들이지만 올해 처음 벌어지는 걸그룹 대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Oh'앨범판매가 8만장이 넘어가는 가운데 카라의 '루팡'은 공개되자마자 소녀시대를 제치고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NE1의 '날따라해봐요'는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노래를 발표했는데 소녀시대를 좀처럼 넘지 못하고 순위도 뒤쳐저 있어 개인적으로 1부리그 걸그룹 1차전은 소녀시대와 카라의 2강구도로 진행될거 같습니다.

다만 소녀시대가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10대팬층이외에도 30,40대 아저씨 팬까지 포섭하고 있어 아이돌중에서도 막강한 위치에 있음에도 이전의 성숙한 이미지에서 한단계 후퇴해 귀여운 이미지를 앞세우는 점, 'Oh'노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빠팬층만을 겨냥한 듯한 노래덕분에 파급력은 이전보다 더 주춤한 느낌입니다.

2NE1 또한 아직까지 방송활동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전 노래를 그대로 듣는듯한 느낌의 노래는 이전만큼 큰 인기를 못 끌고 있습니다. 각 음원사이트내에서도 10위권내에 머물고 있는등 예전만하지 못합니다.


이번 카라의 '루팡'앨범은 기존 카라가 보여주었던 귀여운 섹시함에서 벗어나 강렬한 사운드와 카리스마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전 선배그룹이 보여줬던 핑클의 모습과 겹쳐보이고 있습니다.



핑클이 'NOW'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소녀 이미지를 깨고 숙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룹의 수명을 대폭 연장한바 있습니다. 카라는 같은 소속사면서 초반 '제2의 핑클'이라는 이미지를 들고 나온만큼 이번 변신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카라와 다른 모습에 팬들이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정도면 성공적인 변신이라고 보입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카라의 앨범이 발매되자 바로 표절시비가 발생했다는 점인데 카라의 루팡이 11월에 이미 프로듀싱이 되었다고 하는 점과 문제의 표절 논란이 된 외국곡이 12월 말에 발표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팬들과 표절을 제기한 쪽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표절이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이제 막 컴백한 카라에게는 득이 되지 않을 소식인듯하네요. 샘플링이던 표절이던지 노래를 만든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일겁니다.

카라는 25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6일 KBS 2TV ‘뮤직뱅크’ 27일 MBC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본격적으로 컴백합니다.

컴백무대에서의 모습을 통해 걸그룹 3파전의 향후 행방을 판단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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