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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하드웨어

환율변화에 따른 넷북 가격 변화비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19.


요 며칠사이에 환율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여름쯤에 비해서는 아직도 환율이 높은 편입니다.

오늘 환율이 1달러당 1290원으로 마감되었다고 하네요. 환율이 좀 내려서 안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환율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넷북 가격동향을 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 넷북은 10월달쯤에 구입한 삼성NC10인데요 그당시에도 환율이 오르면서 넷북값이 오르기 바로 전에 사서 싼편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삼성 NC10가격을 보면 거의 안드로메다급이던데요. 최저가가 72만원정도에 최고가는 90만원정도더라구요.

이 상황을 보면서 다른 넷북들도 가격이 이만큼씩 올랐을지 아니면 삼성이 특이하게 많이 오른것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환율 변화부터 보시면 8월부터 꾸준히 올라서 요즘 들어 잠깐 주춤하는 걸로 보이네요.

비교해볼 넷북이 거의 9월달부터 출시가 되었는데 환율상승분이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1~2달정도 걸리므로 8월달 환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8월 1일 1달러당 환율이 1014원이었습니다. 3달이 지나는 동안 약 300원가량이 상승했네요.

그럼 넷북들의 가격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각 넷북들의 가격은 평균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우선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NC10의 가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맨 처음 출시했을때 가격은 약 70만원이었으며 환율의 변동과는 변함없이 꾸준히 올라서 현재 평균가는 82만원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첫 출시때에 비해서 약 12만원정도가 상승했으며 상승분은 약 17%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시때부터 넷북치고는 약간 비싼 가격이었는데 더 오른 80만원가량의 넷북은 너무 비싼거 같습니다.

약간의 돈을 더 보태면 성능이 좋은 12인치급의 노트북을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넷북치고도 가벼운 1.09kg의 무게와 SSD채용으로 빠른 엑서스 속도가 장점인 DELL Inspiron Mini 9입니다.

출시초기부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첫 출시가는 약 48만원정도였으며 현재 가격은 47만원가량으로 오히려 1만원가량이 하락한 경우입니다.

출시때부터 비슷한 가격이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넷북 열풍을 주도한 ASUS EEE PC 901입니다.

전작인 701의 단점을 대부분 개선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판매고를 올렸었습니다.

7월달에 출시했었는데 출시가는 약 56만원가량이었으며 현재가는 46만원가량입니다. 거의 10만원 가량이 하락했으며 약 18%의 가격하락이 있었습니다.

환율이 상승했어도 삼성꺼와는 다르게 오히려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eeePC 901과 함께 넷북열풍을 주도한 ASUS EEE PC 1000H입니다.

출시일은 9월이며 출시가는 약 64만원가량입니다. 현재 가격은 61만원가량입니다. 이것도 역시 3만원가량의 하락했네요.



11월달에 출시가 된 DELL Inspiron Mini 12입니다.

역시 출시가는 65만원가량이며 현재가도 65만원가량입니다. 출시 된지 얼마 안되어서 가격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넷북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외장그래픽을 달아서 본격적으로 미니노트북을 위협하기 시작한 ASUS N10 입니다.

외장그래픽을 달아서 ASUS의 다른 넷북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습니다.

9월달에 출시했으며 출시가는 82만원가량이며 현재가는 96만원가량입니다. 약 14만원 상승했으며 약 17%의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삼성꺼만큼이나 가격상승폭이 크네요. 

가격은 이미 좀 더 성능이 좋은 12인치급이상의 노트북도 구매 가능한 가격이네요



이번 제품은 LG전자 XNOTE MINI X110입니다.  대만업체의 OEM제품이며 국내에서 LG전자가 들여와서 파는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이쁘고 성능도 뒤지지 않으나 3셀배터리가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출시가는 약 69만원이며 현재가는 약 79만원입니다. 이것도 약 10만원 가량이 상승했으며 14%가 상승되었습니다.



MSI WIND NB U100제품입니다 9월가격은 약 64만원이며 현재가는 62만원입니다.

그동안 약 2만원가량의 가격하락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8종의 넷북의 9월부터 12월 지금까지 가격 변동을 알아봤습니다. 삼성, LG, ASUS N10 이 가격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다른 제품이 가격 하락이 있었습니다.

국내업체들이 가격 상승한거를 알수 있어서 요즈음 환율급등에 따른 영향이 국내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외국 업체들은 타격이 덜한거 같아서 가격의 변동이 적네요

빨리 환율이 안정 되어서 넷북가격이 넷북다워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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