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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기타

전동공구에도 탑재되는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삼성 SDI는 2차전지 시장에 10년정도 늦게 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그중 하나로 삼성 SDI와 보쉬의 보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합작사 'SB리모티브(SB LiMotive)'가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BMW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SB리모티브는 2010년부터 시제품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일부 공급하고, 2013년부터 2020까지 8년간 BMW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본격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보쉬는 세계적 자동차 부품 업체이지만 우리에게는 전동공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시중에 유통중인 보쉬의 무선 전동공구에는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탑재된 삼성 SDI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같은 크기의 니켈카드뮴과 니켈수소 배터리와 비교해 크기가 작고 더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수명도 더 길다. 또한 전자셀보호장치(ECP, Electronic Cell Protection)를 통해 과부하나 과열, 과충전으로부터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게다가 작아진 배터리 크기로 인해 무게도 1킬로그램으로 가벼우며 기존 제품과 달리 앞부분의 길이를 6밀리로 줄여서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 더욱 용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작아진 크기와는 반대로 높은 토크와 1800rpm(1분간 1800번 회전)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작업의 능률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보쉬의 기술력도 있겠지만 이부분에서 무게와 크기를 줄인 1등공신은 배터리 크기를 작게 만들면서도 기존 니켈카드뮴이나 니켈 수소 배터리와 같은 능력을 가지게 만든 삼성 SDI의 기술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업체 보다도 먼저 세계적 자동차 부품 업체인 보쉬와 협력함으로서 올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2차전지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 SDI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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