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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기타

해외 ESS시장을 장악해가는 삼성SDI의 행보

by 바스토프™ 2010. 10. 23.

해외 ESS시장을 장악해가는 삼성SDI의 행보

우리가 환경문제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신재생에너지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말 그대로 기존의 화석연료가 고갈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등의 자연에너지를 말합니다.

어릴때부터 상상해왔던 태양광, 풍력, 수력 같은 에너지는 자연환경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가 대두되면서 같이 주목받는 것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그리드와 ESS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ESS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주목하여 기술발전에 이바지 하는 중입니다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에너지저장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처럼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이미 생산된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둔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에너지는 그 과정을 통해 에너지의 손실이 있게 되면 에너지의 손실을 막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ESS야 말로 또다른 친환경 기술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SS란 전력과 에너지를 필요한 때와 장소에 공급하기 위해 전기 전력계통쪽에 전기를 저장해 두는 기술로서 전력의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2차전지와는 달리 배터리와 BMS, 그리고 팩으로 구성된 배터리 시스템, 그리고 인버터, 파워컨트롤 영역이 합쳐진 대형 컨테이너 형태로 구성됩니다.

스토리지에서는 전력수요가 적은 새벽시간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낮시간에는 저장한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서 에너지 효율을 크게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ESS는 신재생에너지와 만났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자연의 현상에 크게 의존하게 되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의 경우 에너지생산량이 클 때 저장하고 에너지 생산량이 적을때는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서 효율성면에서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ESS 기술의 중요성 때문에 각 기업에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기업인 삼성SDI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삼성SDI는 얼마전 미국 글로벌 AES 에너지스토리지사와 2011년까지 20MW급 규모의 전력계통보조서비스용 ESS에 들어갈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회사는 앞으로 양산라인 공동투자, 장기공급 계약을 계속 논의하고 별도의 기술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SDI가 공급하는 배터리는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날때는 대비하여 사용하게 되며   다른 일본회사에 비해 배터리와 ESS기술개발에 뛰어든 것이 늦은 삼성SDI로서는 세계시장에서 삼성SDI의 기술력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뜻일 듯합니다.

사실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ESS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 역시 남다른 일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ESS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SS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블루오션이며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20년 경에는 400억달러가 넘는 대단히 큰 시장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계통 보조서비스용 ESS사업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며 소형 IT기기부터 전기자동차, 중대형 전력저장용 전지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ESS를 비롯한 친환경기술을 선도해 나갈 삼성 SDI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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