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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하드웨어

2011년 태블릿PC 전쟁예고, 그 시작은 갤럭시탭 vs 아이패드

by 바스토프™ 2010. 11. 27.

2011년 태블릿PC 전쟁예고, 그 시작은 갤럭시탭 vs 아이패드

 

2010년 말 각 제조사별로 태블릿PC를 출시하였거나 출시예정중이라 발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의 갤럭시탭이 출시되어 판매중이며 애플의 아이패드는 현재 예약가입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는 PC제조사인 에이서에서 태블릿PC의 출시를 발표하였으며 LG에서도 내년 옵티머스 패드라는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내년 각 제조사마다 자신들만의 태블릿PC를 내놓으면서 2011년부터는 태블릿PC의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태블릿PC를 살펴보며 내년 태블릿PC전쟁을 미리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삼성 갤럭시탭

 

이전에도 많은 태블릿PC가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첫번째 태블릿PC입니다. 7인치의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1기가CPU, 16기가 내장메모리에, 370g의 가벼운 무게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으며 구글에서 태블릿PC에 최적화된 OS가 아니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서 꽤 최적화를 잘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연속대기시간이 900시간, 연속통화시간도 1100분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합니다.


 

가벼운 무게와 막강한 배터리 성능으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태블릿PC로 보입니다. 구매하신 분들을 보면 양복안주머니나 잠바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는 분들도 보일정도입니다. 태블릿PC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매하고픈 매력을 지닌 기기임에 틀립없어 보입니다.

 

2. 애플 아이패드

 

국내에서는 이제 예약접수를 받고 있지만 일부 얼리어답터들은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이미 사용을 하고 계시는 아이패드입니다. 애플에서 만든 기기답게 구매자들의 구매행렬이 이어져 해외에서는 10월까지 4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태블릿PC가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짝퉁 아이패드가 나오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기기입니다. 약간의 큰 LCD 680g의 무게 때문에 장시간 들고 다니거나 안주머니에 넣는 등 갤럭시 탭에 비해 휴대성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보다는 넓은 화면, 다양한 앱등은 갤럭시탭에 비해 강점으로 보입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6500mAh의 용량을 지니고 있어 갤럭시탭보다는 높은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애플 기기와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불가능하여 사용한지 1년이 지난 후에는 배터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9.7인치의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메모리는 16, 32, 64기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G+WiFi모델과 WiFi전용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사용환경에 맞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3. 에이서의 태블릿PC

 

얼마전 발표된 에이서의 태블릿PC 7인치와 10.1인치 두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4월경 출시예정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변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버전은 3.0 허니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에서 제작하는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OS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능이 나올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10.1인치 모델의 경우 듀얼코어 1Ghz, 1280x800해상도이며 500만화소카메라가 장착되어 나올 예정이며 7인치 모델의 경우 듀얼코어 1.2Ghz탑재로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사양은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두께가 13.3mm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지만 성능만큼은 저렴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4. LG의 옵티머스패드

 

국내에서는 삼성과 함께 전자기기부문에서 양대 산맥인 LG는 본격적으로 태블릿PC시장에 진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군데서 오는 소식들에 의하면 내년 출시 예정이며 옵티머스패드란 이름으로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LCD 8.9인치로 삼성의 갤럭시탭과 애플의 아이패드 사이의 크기이며 엔비디아의 듀얼코어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태블릿PC중 가장 상급의 스펙을 가지고 나올 것으로 보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니컴은 구글에서 내놓는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 OS라 기존의 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탭의 훌륭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나 기타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며 듀얼코어 칩셋을 사용하는 만큼 배터리소모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아직까지 시장에 나온 태블릿PC중 주목을 끄는 것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일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아이패드가 먼저 나오고 갤럭시탭이 나온 상황에서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입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탭의 물량이 부족하여 예약을 하여야 하는 상황일 정도로 가입자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도 사전예약이 하루만에 4만명이 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태블릿PC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배터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능이 엄청나게 좋거나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많다 하더라도 배터리가 없거나 배터리 사용을 1시간밖에 할 수 없다면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PC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점에서 이미 출시되어 있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는 배터리 성능면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기종에 들어가는 배터리 모두 삼성SDI의 배터리라는 점입니다.

 

당장의 컨텐츠 이용이 유리한 아이패드와 하드웨어적인 매력이 앞서는 갤럭시탭, 그리고 이후에 등장할 다양한 태블릿 PC까지 내년은 태블릿PC의 전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전쟁터처럼 유혈이 낭자한 전쟁터는 아니지만 그 어느 곳보다도 치열한 태블릿PC전쟁에서 어느 기기가 유저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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