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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휴대폰&스마트폰

아이폰 배터리 교환가능, 삼성과 닮아가는 애플의 모습

by 바스토프™ 2010. 11. 29.

[아이폰 배터리 교환가능, 삼성과 닮아가는 애플의 모습]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온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배터리가 내장되어 탈부착이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출시초기부터 배터리 문제가 종종 제기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1년전에 구입한 아이폰이 처음 샀을 때는 한번 충전하면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충전케이블을 들고와 충전을 해야 퇴근할 때  전원이 꺼지지 않는 다는 소리를 종종 듣고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배터리를 교환해주기를 바라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약 80달러, 한국돈으로 92,000원가량을 지불하면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92,000원이면 배터리 가격치고는 비싸지만 리퍼비용에 비하면 적은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원성을 들은 것일까요?애플에서 아이폰 국내 발매 1주년을 맞아 145,000원을 지불하면 배터리를 교환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92,000원정도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145,000원을 지불해야 배터리 교환이 가능합니다.

 

물론 리퍼비용인 290,000원에 비하면 절반가격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전세계에서 동일한 A/S을 고수하는 애플이라 보기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면입니다. 삼성의 경우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에 파는 갤럭시S등의 모델등을 해외에서는 싸게 파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애플도 삼성의 이러한 면을 닮아가는 것일까요?

 

애플이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국내와 해외의 배터리 교환비용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또한 아이폰 이외에 아이팟터치나 아이패드에 대한 배터리 교환정책은 정해지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애플이 거대화 되어감에 따라 삼성과 닮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그나마 애플이 나은 것은 자국인들인 미국에서 비용을 싸게 받는 것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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