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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휴대폰&스마트폰

HTC 디자이어 HD 30일 출시, SKT를 버리고 KT와 손잡다

by 바스토프™ 2010. 12. 1.

[HTC 디자이어 HD 30일 출시, SKT를 버리고 KT와 손잡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급성장한 HTC의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이어 HD KT를 통해서 30일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SKT의 스마트폰 라인에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HTC KT를 통해 자사의 전략폰을 출시한 것은 의외의 일로 보입니다. 그것도 KT에 독점 공급이라는 것으로 말입니다.

 

사실 KT에 애플의 아이폰이 있다면 SKT에는 HTC의 안드로이드폰이 있다고 할 정도로 SKT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는데요. 이러한 HTC SKT를 버리고 KT로 디자이어 HD를 출시한 것은 HTC의 통신사 파트너쉽이 KT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지난 9월에 KT로 레전드를 출시한 적이 있으나 HTC의 주력 모델이 아니어서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디자이어 HD 4.3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돌비사운드, DLNA등을 탑재한 프리미엄폰입니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되어 있으며 퀄컴 1Ghz 8255 스냅드래곤이 장착되어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 칩셋은 기존의 스냅드래곤에서 발전된 2세대칩셋으로서 45mm공정을 적용하고 그래픽 성능도 대폭 향상되어 체감성능 또한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 800만화소 카메라탑재와 720p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독자적인 지도 어플인 HTC 로케이션이 탑재되어 별도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빠르게 지도검색이 가능하며 간단한 네비게이션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HTC의 패스트부트 기능을 적용해서 부팅시 피쳐폰에 비해 오래 걸리던 부팅시간을 수초 이내로 단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디자이어 HD KT출시로 KT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중 최강이라는 갤럭시 S와 겨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에서 뒤지지 않으며 갤럭시 S를 뛰어넘을 수 있는 최고 기대작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제조사에 비해 부족한 A/S센터와 국내사용자들에게 사용이 많은 DMB의 부재등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KT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과연 HTC의 디자이어 HD를 적극적으로 지원할지도 의문입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OS업데이트를 해주는 HTC이기 떄문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도 빠르게 대응하리라 생각되지만 진저브레드의 주요기능중 하나인 영상통화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카메라가 없는 디자이어 HD로서는 처음부터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상으로는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에 부족함이 없지만 이 부분에서는 제조단계부터 지원할 예정이 없었나라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과연 HTC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디자이어 HD가 한국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가 됩니다. HTC 디자이어 HD는 출고가 847,000원이며 KT i라이트요금제( 45,000)을 이용하면 297,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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