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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하드웨어

소니 넷북 'VAIO P' 리뷰 - 기능편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12.
 지난 포스트의 소니 'VAIO P'의 리뷰는 외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리뷰에서는  인스턴트 모드나 동영상 재생 지원 기능 등에 주목한 리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테스트한 기기는 정식출시전의 제품으로 실제 발매품과는 다를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포스트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소니 넷북 리뷰 1편 : http://bastof.tistory.com/187 -
소니 'VAIO P'에서 체크해야할 7가지 : http://bastof.tistory.com/199

● 리눅스를 인스턴트 OS의 XMB로 기능을 실행하다.

 윈도우 비스타와는 별도로 'VAIO P'는 인스턴트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OFF했을때 키보드 하단에 있는 XMB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인스턴트모드가 실행되는 구조로서 PSP나 PS3등의 소니 제품에서 채용되어 있는 크로스 미디어 바(XMB)와 유사한 UI로 표시가 됩니다.

 리눅스로 기본으로 하고 있어 AV플레이어와 인터넷엑세스가 특징입니다.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밖에 탑재되어 있기 떄문에 매우 편리한 느낌입니다.

▲ 사진 중앙, 우측에 있는 버튼이 'XMB버튼'이며 좌측은 '윈도우 정렬버튼'입니다.

▲ GUI는 PSP나 PS3에도 사용된 바 있는 XMB입니다. 직감적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 XMB이외에도 시계, 달력, 배터리잔량등도 표시됩니다.

 인스턴트 모드에서는 화상뷰어,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 웹브라우저, 스카이프, 인스턴트메신저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상관없지만 윈세그의 시청은 할 수 없지만 업데이로도 가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우선 '유저'메뉴에는 '전원 오프', '윈도우 스타트'의 2개의 하위메뉴가 있어 인스턴트 모드에서도 바로 윈도우의 기동이 가능합니다. 또 인스턴트 모드의 부팅까지는 약 10초정도가 소요되며 메모리스틱이나 SD카드를 꽂은 상태에서도 그다지 변화는 없습니다. 시스템에는 유선·무선의 네트워크 설정이나 북마크, 포토·비디오·뮤직 라이브러리 폴더의 설정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크 설정은 PSP와 닮아 있어 인터페이스도 심플해서 불편하지 않게 취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포토,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는 카드 슬롯으로부터의 읽기와 윈도우의 특정폴더에 보존한 데이터에 대해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 시스템에는 네트워크설정, 비디오.포토.뮤직 라이브러리폴더의 설정, 북마크등이 있어 최소한의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엑세스는 윈도우상의 특정한 폴더나 메모리스틱,SD카드에서 가능합니다.

 포토는 JPEG, BMP, GIF등의 포맷을 지원하며 액정의 색감도 좋은 편입니다. 파인 모드라고 하는 파일 사이즈가 큰 JPG의 표시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사진을 확인하는 작업등에는 편리합니다. 메모리스틱이나 SD카드 이외에 HDD/SDD안에 있는 파일이라면 다소 사이즈가 큰 파일이어도 읽기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뮤직 플레이어는 포토와 마찬가지로 메모리스틱이나 SD카드, HDD/SDD안에 있는 파일이라면 모두 읽어들일 수 있습니다.

 비디오는 WMV나 MPEG의 포맷을 지원하며 안타깝지만 인스턴트모드에서는 하드웨어디코더가 작동하지 않아서 HD컨텐츠의 재생은 무리였습니다. 다만 가벼운 동영상의 재생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시기에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 메모리스틱을 읽어들린 화면, 자동적으로 썸네일이 생성되기 때문에 사진의 선택이 용이합니다.

▲ HDD안의 샘플뮤직을 재생한 화면입니다. 플레이어로서 기능은 심플한 편이지만 태그정보도 표시됩니다.

▲ 비디오의 조작화면도 심플한 편입니다. 재생 시작후 잠시후에 조작패널이 표시되지 않아서 편리합니다.

 인터넷의 어플리케이션은 충실합니다. 웹즈라우저는 파이어폭스가 탑재되어 있어 평상시와 변함없는 웹브라우징이 가능합니다만 한국과 같이 잇스플로러에 많이 최적화된 환경에서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스카이프는 화면 가득히 인터페이스가 표시되므로 브라우저와 동시에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웹카메라와의 동시사용은 가능합니다. 인스턴트메신저는 스카이프와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인스턴트 메신저 단독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 윈도우의 사이즈조정은 불가능하지만 브라우징하는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물론 마우스커서도 있으므로 윈도우와 조작감각은 비슷합니다.

▲ 스카이프를 사용중인 화면. 웹카메라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 마이크는 왼쪽 Ctrl키 근처에 있습니다 타이핑을 하면서 스카이프를 실행 다른분과 통화했지만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구동시간은 테스트모델의 표준배터리로 약 2.5시간입니다. 윈도우의 구동시간보다 짧아진 이유는 전원관리 매니저의 미탑재인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동영상을 보거나 긴 시간 브라우징을 할경우 배터리 구동시간은 더욱 더 짧아집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부분의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윈도의 정렬을 한번에 하는 '윈도우 정렬버튼'

여러가지 창을 띄웠을때 1600x768의 해상도에 맞게 윈도우를 정렬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별히 한속으로 사용중이거나 할 때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기능으로 윈도우가 100개가 떠있더라도 정렬을 해줍니다.

▲ 윈도우 정렬버튼을 누르기 전 상태. 2개의 윈도우가 맨 앞면에 나오고 3번째 윈도우는 극히 일부분만이 보이고 있습니다.

▲ 윈도우 정렬 버튼을 누른 후의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3등분되어 표시되고 있습니다.

▲ 20개의 윈도우를 열고 정렬시켰을때의 모습. 이런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주의점은 정렬후에 새로운 윈도우를 열면 그것이 디폴트된 상태로 기억하기 때문에 새로운 윈도우를 열기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 동영상 재생지원기능으로 HD동영상도 문제없이 재생이 가능.

 미니 노트중에서 동영상 재생 지원을 탑재하고 있는 모델은 별로 없지만 'VAIO P'는 하드웨어 디코더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AVC HD나 WMV, MPEG2, MPEG4, H.264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HD영상이 비트레이트의 차이는 있지만 넷북에서 원활하게 재생하기는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VAIO P'는 동영상 재생중의 CPU점유율이 35~45% 정도로 하드웨어디코더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물론 풀화면에서의 재생도 지원이 되므로 이동중에 동영상재생을 쾌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지 WMV의 재생에 대해서 브라우저상이라면 재생지원이 잘 안되는 점, WMP11에서 MPEG2를 재생할때 풀스크린이 아니면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점 등의 약간의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또한 H.264에 대해서는 문제 없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 그란투리스모의 HD 트레일러 동영상 재생중, 하드웨어 디코더 덕분에 아톰탑재노트치고는 낮은 점유율을 보여준다.

● 모바일 기기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2001년에 등장한 'PCG-U', 2006년에 등장한 'VGN-UX'등 바이오 모델은 일정주기마다 사용자들이 놀랄만한 물건들을 출시합니다. 모바일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를 꼭 넣으면서 독창적인 어플을 추가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VAIO P'도 모바일시의 작업성을 향상시키면서고 XMB버튼이나 윈도우 정렬버튼을 통해 번거로운 조작을 간편화해서 일부러 OS를 기동하기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외형으로는 당연하게 끌리지만 기능면에서도 우수한 'VAIO P'는 모바일유저나 서브노트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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